SK이노베이션 주가 전망
SK이노베이션(096770/BUY): Road to Net Zero
ㆍ 동사는 국내 업체 중 e-Fuel에 대한 가장 가시적인 성과 창출. 향후 시장 상용화될 경우 기술 내재화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청정기술에 투자 집행 중.
ㆍ 에너지 지주회사로서 배터리, 대체 연료, 순환경제 등 청정 에너지 관련 포트폴리오 확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 업종 내 Top-pick 의견 유지.
SK그룹이 가장 잘하는 전략, 투자 후 기술 내재화
SK그룹이 신규 사업 진출 시 가장 빈번하게 활용하는 전략은 기술을 보유한 회사에 대한 1) 경영권 인수 또는 2) 지분투자 및 합작법인 설립.
수소, 배터리 소재, EV 인프라, 순환경제, 탄소포집 등의 산업에 대한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투자 단행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도 ‘Carbon to Green’ 전략 실행을 위해 다양한 청정 기술 확보 진행 중.
대표적으로 산하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해당 전략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확보. 최근엔 글로벌 e-Fuel 스타트업인 Infinium에 대한 지분 투자도 단행했으며, 암모니아 연료전지 스타트업인 Amogy에 대한 투자도 단행.
상기 두 업체에 대한 투자는 향후 그린 수소를 활용한 신 사업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시장 상용화 시 합작법인 설립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판단.
Infinium, e-Fuel 상용화의 선두주자
2022년 10월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을 통해 투자를 단행한 Infinium은 2020년 미국에 설립된 e-Fuel 스타트업.
HIF Global과 함께 e-Fuel 기술 상용화에 있어 가장 앞서 있는 양대 업체로 파악되며, 2030년 기준 글로벌 e-Fuel 생산능력 3위 전망.
현재 프랑스 덩케르크에서 프랑스 유틸리티 업체인 ENGIE 및 글로벌 철강 업체인 ArcelorMittal과 협업(프로젝트명 Reuze Project)하여 e-Fuel 생산설비 확보 계획.
Amogy,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스타트업
2020년 11월 미국에 설립된 암모니아 연료전지 스타트업이 Amogy는 암모니아를 연료전지 연료로 주입해 동력을 발생시키는 기술을 보유. 기
존 수소 산업에선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별도로 분리한 이후 연료전지에 투입할 계획을 가졌다면, Amogy는 암모니아에서 수소 추출하는 과정(Cracking)을 기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일체화한 점이 핵심.
SK이노베이션 외 Saudi Aramco의 투자사 Aramco Ventures, 영국 수소 전문 벤처캐피탈인 AP Ventures, 고려아연 등이 투자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