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가 전망
크래프톤(259960/HOLD): 생각보다 강력했던 춘절 효과
ㆍ 춘절 효과와 아이템 프로모션 강화로 PC와 모바일 배그 매출이 증가하며 1분기 매출은 QoQ 14%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도 QoQ 106% 증가하며 컨센서스 33% 상회
ㆍ 프로모션 효과는 2분기 하락이 예상되나, 유저들의 높은 충성도로 배그를 통한 성장 여력이 남아있음을 확인한 점은 긍정적
ㆍ 다만 차기작 출시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남은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안정성 확인과 신작 라인업 가시화 필요
펍지 호조로 1분기 깜짝 실적
펍지 PC와 모바일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성장하며 1분기 매출액은 QoQ 13.7%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10% 상회. 전분기 출시된 칼리스토프로토콜 매출 급감으로 콘솔 매출은 QoQ 89% 감소하였으나, 비중이 낮아 매출 영향은 제한적. 주가 상승으로 주식 보상비용 100억원이 발생하였음에도 광고선전비, E스포츠 대회 관련 지급수수료 등 비용 감소로 전체 비용은 QoQ 24% 감소. 영업 레버리지 발생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QoQ 106% 증가한 2,83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33% 상회.
춘절 맞이 프로모션 강화한 펍지
1분기 펍지 매출 호조는 중국 춘절 성수기 효과에 더해 성장형 무기 스킨 판매 프로모션을 강화한 영향. 대규모 프로모션에 따른 유저 피로도 누적과 춘절 효과 제거로 2분기 펍지 매출은 다시 감소할 전망. 그러나 유저들의 높은 충성도를 기반으로 추가 과금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글로벌 게임 시장 회복과 인도 서비스 재개 시 글로벌 펍지 매출의 YoY 성장세 전환도 가능할 전망.
게임 외부 소싱 강화, 그러나 대작 출시는 아직
회사는 Scale-up Creative 전략을 소개하며 자체 개발작 외에도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한 외부 개발작 퍼블리싱을 강화하겠다고 발표. 1분기에도 4개 스튜디오 투자로 6개 이상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보. 그러나 신규 계약된 퍼블리싱 게임 출시는 24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 23년 신작 라인업은 여전히 디펜스더비 1종.
신작을 기다리며
펍지의 매출 호조를 반영하여 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3.9% 상향하고, 이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12개월 예상 EPS에 글로벌 게임 기업의 23년과 24년 P/E 3:1 가중평균 20.6배 적용)으로 11.1% 상향함. 현재 크래프톤의 12개월 예상 P/E는 20.5배로 글로벌 게임사 평균 수준. 배그 수익화 강화를 통한 기초 이익 체력 상승은 긍정적이나, 신작에 대한 시장의 갈증은 해소되지 않은 상황. 기존 HOLD 투자의견을 유지. 실적의 지속 가능성과 신작 라인업 가시화 시 투자의견 상향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