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 전망
이마트(139480/BUY): 1Q23 어닝 쇼크, 하지만 유통업 경쟁 완화에 초점 맞출 것
ㆍ 매출액 7.14조원 (+2% y-y; 이하 y-y), 영업이익 137억원 (-60%) 기록.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81% 하회하며 실적발표 직후 주가 10% 가량 급락.
ㆍ 유통업에선 기대했던 매출총이익률 개선세는 확인. 하지만, 매출 감소발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기대 이하의 영업이익률 기록. 비핵심사업(건설 등) 실적도 부담으로 작용.
ㆍ 유통업 경쟁 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 생각. 이익전망 미세 조정하며 목표주가 12.2만원 유지 (SOTP 밸류에이션). BUY 투자의견 유지.
1Q23 실적 reviewㅡ 실망스러웠지만 유통업 경쟁 완화 추세 지속은 확인
매출액 7.14조원 (+2%), 영업이익 137억원 (-60%), 영업이익률 0.2% (-0.3%pts) 기록.
유통업 매출 감소로, 경쟁 완화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에도 불구, 고정비 부담이 더 크게 부각되며 수익성 악화.
그 외 건설 등 비핵심사업의 실적 악화가 실적에 추가적인 부담을 지움.
1) 온ㆍ오프라인을 망라한 모든 국내 유통계열사들의 실적을 단순 합산해 보면, 유통 관련 사업의 매출액은 약 5.4조원으로 3% y-y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48% y-y 감소.
포스트-코로나로 2H22부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어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의 실적이 실망스러웠음. 경쟁 완화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세는 지속되었으나 매출액 자체가 전년 대비 감소하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도광열비 등 고정비 상승 부담을 이겨내지 못함.
할인점이 주력인 별도법인 매출액이 4.1조원으로 3% y-y 감소하며, 매출총이익률이 20bp y-y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율이 100bp y-y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643억원으로 30% y-y 감소 (영업이익률 1.7%로 -66bp y-y).
다만 향후 전망까지 비관적일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
1Q23 매출액 감소 주원인은 전년 대비 3일 적은 휴일, 일부 대형 점포 리뉴얼 공사 영향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영향은 2Q23부턴 축소될 예정인 한편, 점차 외식 대신 내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4월부터 오프라인 점포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되며 고정비 부담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 (영업 종료 시간을 11pm에서 10pm으로 앞당김).
2) 온라인 계열사 (SSG.com, G마켓) 합산 영업적자는 265억원 기록.
이는 전년 대비 186억원, 전분기 대비로도 85억원 개선된 것. 2Q22 590억원을 정점으로 영업적자 폭 지속 축소 중.
물류비 감축 (eg. 일부 지역 새백배송 서비스 중단 등), 마케팅 축소가 주효.
회사측에선 q-q 추가 적자폭 축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