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주가 전망
웹젠(069080/BUY): 자산 가치에 근접한 주가, 하반기 반등 기대
ㆍ 기존 MU 게임 매출 감소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하반기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과 자체 개발작 출시로 반등 준비 중
ㆍ 금융자산 가치와 하반기 MU IP 라이선스 게임을 포함한 추가 신작 출시 모멘텀을 감안하며, 현재 주가 수준은 지나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됨
매출 감소와 비용 정상화로 이익 부진
1분기 매출액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뮤 라이선스 매출 증가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
기존 출시된 뮤 IP 기반 게임들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뮤 매출과 해외 매출은 QoQ 각각 3%, 7% 증가.
이는 중국에서 신규 뮤 IP 라이선스 게임이 출시된 영향으로 해석됨.
영업이익은 4분기 일회성 인건비 감소 효과가 제거되며 QoQ 45% 감소한 97억원을 기록.
하반기 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 퍼블리싱
회사는 하반기 퍼블리싱 게임 3종과 자체 개발작 1종을 출시할 예정.
이 중 5월 퍼블리싱 계획을 발표한 라그나돌은 21년 일본에서 출시된 서브컬처 수집형 RPG 게임으로, 출시 초기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6위에 오르며 흥행했던 게임.
국내 서브컬처 게임의 인기를 고려하면 라그나돌의 흥행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됨.
회사는 이외에도 방치형 RPG 어웨이큰 레전드, 턴제 전략 RPG 르모어를 하반기 출시하며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
재개되는 뮤 라이선스 매출
지난 3월 3일 Zhejiang shuohe Network Technology는 중국에서 Mu 영항지전(永恒之?)을 출시하였으며, 3월 말 9Ring은 Mu:무한금단(无限金蛋)이 출시함.
이들 게임은 아직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지는 않으나, 중국에서 MU IP 라이선스 게임 출시가 재개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하반기에도 추가 라이선스 게임 출시와 함께 기 중국 출시작의 국내 퍼블리싱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
자산가치와 신작 업사이드에 주목
웹젠은 현재 5,500억원 수준의 금융 자산을 보유. 부채 총계 820억을 감안해도 현재 기업가치(5,400억원)는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됨.
하반기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 출시 일정과 중국과 한국에서 신규 MU IP 라이선스 게임 출시 가능성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역시 하반기 반등이 가능할 전망.
웹젠에 대해 기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저평가된 자산 가치를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8,000원에서 20,000원(SOTP 방식)으로 11.1% 상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