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비트 주가 전망
에코비트(비상장): 환경 미래사업의 투자 성과가 나타날 원년!
ㆍ 시장 과점적 지위에 기반한 소각/매립단가 유지 정책으로 2022년 EBITDA 마진 상승
ㆍ 업스트림으로 확장, 스팀/토양정화/이차전지 수익 비중은 10%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
소각/매립 단가 방어
2021년부터 시작된 매립과 소각 단가 하락에도 2022년 EBITDA는 전년대비 6% 하락에 그침.
고단가 정책을 유지한 영향으로 EBITDA 마진은 전년 대비 0.4%p 상승.
2023년 추가적인 단가 하락 가능성은 낮음. 국내 폐기물 소각/매립(다운스트림)시장은 Big3가 재편하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하락기에도 ASP가 방어되는 모습
업스트림으로 확장
2022년, 소각과 매립을 확장하는 볼트온 전략을 지속한 동시에, 비핵심 계열사인 ECB엔지니어링을 매각하며 850억원의 현금을 회수하는 사업부 재편.
2022년은 주로 의료폐기물 소각 기업 인수에 집중하며 이 시장 내 1위 달성.
의료폐기물은 산업(일반)폐기물 대비 단가가 높고 player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장점.
이에 기반해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의료폐기물의 ASP는 2023년 3~4% 상승 전망. 2023년은 폐기물 upstream(재활용/수집/에너지화) 시장에 주력했던 신사업 투자의 효과가 발현될 시기.
이익 규모가 미미했던 스팀/토양정화/EV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의 EBITDA 비중은 10% 이상으로 상승하고 향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전사 성장을 견인함과 동시에, 순환경제를 실천
신사업
1) 스팀 판매: 구 TSK는 2021년 ESG와 합병하며 ‘에코비트’라는 신설 합병법인으로 재탄생.
에코비트는 부재했던 소각사업을 추가함과 동시에, 신사업인 스팀에너지를 확장하는 계기가 됨.
소각 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스팀으로 생산, 고객에게 다시 판매하는 구조.
물 외에는 특별한 원가 요소가 없고 스팀은 LNG 가격에 연동되는데다, 수요처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있다는 장점.
기존에는 울산 1개 사업장에 그쳤으나, ESG 합병 후 소각사업 확대로 스팀 판매 역시 경산, 광주, 진천으로 확장, 전사 EBITDA에 5% 이상 기여할 가능성
2) 토양 정화: 신축/재건축/재개발/용도전환 등의 공사 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토양 정화 사업.
최근 주유소처럼 사양산업에 속한 부동산의 멸실 후 타 용도 개발이 활발하며,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의 재개발 수요가 증가.
이를 감안해 에코비트는 선제적인 capex 투자. 토양 정화의 EBITDA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며 이익 기여도 5% 이상으로 증대될 수 있고, 급감했던 주택 착공이 하반기부터 회복될 경우 토양 정화 매출은 더욱 증가 가능
3) EV 폐배터리 재활용: 계열사 에코비트프리텍은 국내 최대의 폐배터리 전처리 공장을 보유한 e-waste 기업.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내, 후처리 공정은 제조업과 유사해 player가 많지만 전처리는 인허가의 어려움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음.
프리텍은 5월, 2호 라인 증설이 완료하며 전처리 용량은 기존의 1,500톤에서 7천 톤으로 증가.
E-waste 재활용에 가장 중요한 feedstock 소싱 역시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강력한 미래 성장성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