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 전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BUY): 성장 환경에 경쟁력 차별화를 기다림
ㆍ 1분기 리뷰: 연결기준 매출 1,636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하회. 세전이익은 적자 전환.
ㆍ 목표가 70,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BUY 유지.
1분기 리뷰 – 세전 적자 전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636억 원, 영업이익은 6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하회. 일렉포일 부문 매출은 1,3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
이는 중국 고객사의 재고 조정 이슈와 함께 국내 고객사의 보수적인 발주가 판매에 영향을 미침.
한편, 국내 전기료 상승에 따라 고정비 부담도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전사 기준)은 전분기 8.8%에서 3.7%로 낮아짐. 세전손익은 346억 원 적자로 전환.
이는 대부분 외화 환산손실(약 396억 원)로 인한 것인데, 당초 증설을 위해 준비된 자금을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한 상황에서 유료화 환율이 급격히 오름에 따라 평가손이 발생.
전방 재고 부담은 덜고 있으나 실적 전망 하향은 불가피
지난해 매출의 20% 가량 차지하고 있던 중국 배터리 고객사의 재고 부담이 1분기를 거치면서 덜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
여기에 성수기로 가면서 정상 수준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됨.
다만, 동 가격 하락과 전기료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의 기대치는 이전보다 낮추는 것이 합리적.
23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 원 (동박 기준 8,180억 원), 영업이익은 994억 원으로 이전 추정치에 비해 각각 8.8%, 21.2% 하향 조정함.
목표주가 70,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BUY 유지
연간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목표가 하향도 불가피. 신규 목표가는 12개월 포워드 EPS 추정치에 Peer그룹 평균 P/E 36.1배를 적용하여 산출됨.
BUY 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성장률이 양호한 국내 배터리 고객사 비중이 70~80%로 높아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의 모습이 기대되기 때문.
다만, 오버행 이슈 가능성은 고려할 필요가 있음.
현재 대주주인 롯데케미칼이 스틱인베스트먼트(PEF)가 보유하고 있는 롯데이엠글로벌(구, 아이엠지테크놀로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자회사) 지분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지분과 일정 비율로 스왑하는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