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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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HOLD): 프리미엄을 부여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한 수익성

ㆍ 1분기 영업적자는 해양사업에서의 일회성 이익에도 예상보다 부진. 매출 회복 지연과 예정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인식이 발생했기 때문.

ㆍ 한화그룹 편입 절차가 마무리 단계. 재무적으로는 유동성 및 재무비율 개선 기대. 영업적으로도 인력 확보, 과감한 의사결정,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질 것.

ㆍ 한화그룹 편입에 따른 자본확충 효과를 반영해도,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 거래 중. 반면, 회사의 수익성은 프리미엄을 정당화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한 상태.

1Q23 review

1분기 매출은 1.4조원으로 시장 예상을 18% 하회. 생산공정 정상화 속도가 생각보다는 더딘 것으로 평가.

3월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조업차질도 영향.

영업이익은 해양공사에서(NOC 플랫폼) 1.1천억원의 일회성 이익(초과원가 보상 및 환입)이 발생했음에도, 예정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1.4천억원)이 발생하면서, 컨센서스 대비 큰 폭의 적자를 기록.

한화오션으로 새 출발

대우조선해양은 23일에 임시주총을 통해 한화오션으로의 사명 변경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

회사는 제3자 배정을 통해 한화그룹 관계사들로 2조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

이를 통해 한화그룹에 편입되는 것.

한화그룹 편입은 재무 측면에서는 현금 유입과 재무비율 개선을 의미. 영업의 측면에서는 신규 인력의 채용, 신속한 의사결정,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하지만, 투자의견 변경 상향에는 아직 부족한 증거들

예정원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까지 일회성으로 간주하면, 1분기 영업이익률은 직전 분기 대비로는 크게 개선.

하반기부터는 고선가 LNG선 수주분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을 예상. 한화그룹 편입효과도 긍정적.

그럼에도 기존 중립 의견을 유지. 이는 우선 회사의 1분기 수익성이 일회성 요인의 제거 여부와 관계없이 아직 경쟁사들 대비 부진하기 때문.

또한 매출 회복 지연으로, 올해 가이던스와 컨센서스의 달성에도 고민이 필요해진 시점. 올해 이익전망을 하향.

내년 수익성이 경쟁사보다 우수한 수준일지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은 증거가 부족.

반면 대우조선해양의 2023년 P/B는 1.9배로 국내 상장 대형 조선사 중 가장 높은 수준.

참고로 해당 밸류에이션은 증자효과를 반영한 수치이며, 영구채를 전량 자본으로 간주하여 계산한 것.

투자의견 상향은 한화그룹 편입 효과를 수치로 확인하면서 내년 이익전망을 상향할 수 있거나,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될 때 고려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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